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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실물 자산 없이, 알고리즘에 의해 공급량을 조절해 가격을 안정시키는 디지털 자산입니다.
2025년 현재 이들은 신흥 금융 실험 무대로 주목받지만, 동시에 급격한 페깅 붕괴의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조와 작동 메커니즘, 대표 코인 사례(FRAX, Terra UST, Iron Finance 등), 장단점, 최신 동향, 위험 요인과 대응 전략까지 심층 분석해봅니다.
1.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란?
- 정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알고리즘이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 조정하여, 코인의 시장 가격이 $1에 페깅(pegging) 유지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
- 유형:
- 완전 알고리즘형 (seigniorage-style) – 담보 없이 공급·소각만으로 가격 유지 (예: Terra UST)
- 하이브리드형 (fractional-algorithmic) – 담보 일부 + 알고리즘 조정 (예: FRAX)
📌 장점: 담보 비용 최소화, 높은 자본 효율.
📌 단점: 시장 불안정 시 심각한 디페깅(peg 붕괴) 가능성.
2. 하이브리드형 대표주자: FRAX
- 발행사: Frax Finance (창업자 Sam Kazemian)
- 모델 구조:
- FRAX – USD 페그 코인
- FXS – 거버넌스 및 알고리즘 조정 토큰
- 프로토콜은 담보 비율(collateral ratio)을 자동 조정해 발행·소각
- 진화 과정:
- v1/v2 알고리즘 우선, v3로 전환 후 100% 담보형 목표로 업그레이드 중
- 특징:
- 탈중앙성과 자본 효율성 중간 지점
- 암호화폐 + 실물자산(RWA) 담보 병행
- 리스크:
- S&P 평가 ‘약함(5/10)’, 담보 부족 가능성·청산 지연 우려
3. 완전 알고리즘형의 교훈: Terra UST와 Iron Finance
3.1 Terra UST (TerraUSD)
- 구조: LUNA 토큰 소각으로 UST 발행, 반대로 페깅 유지 시스템
- 사례: 2022년 대폭 붕괴로 45조 원 시장 증발, Terra 네트워크 사실상 붕괴
3.2 Iron Finance (IRON/TITAN)
- 모델: 75% USDC + 25% TITAN, 하이브리드 모델
- 붕괴: TITAN 매도 → IRON 가치 0, 스마트 컨트랙트 결함도 영향을 줌
4.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작동 메커니즘
수요 ↑ → 공급 증가 | 가격이 $1 초과 시 알고리즘이 공급 확대 (mint) |
수요 ↓ → 공급 감소 | 가격이 $1 미만 시 소각(burn)으로 감소 |
청산 시스템 | 담보형은 담보가치 하락 시 자산 청산 |
하이브리드형은 담보 비율을 임계값 이하로 떨어뜨리면 자동 담보 보충·자산 청산 시스템 작동
5. 장단점 비교
✅ 장점
- 자본 효율성: 담보 없이도 발행 가능 → 효율적 자본 활용
- 탈중앙성 강화: 중앙 권위 없이 알고리즘에 의한 운영
-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화: 거래·발행 자동화로 탈중앙 금융 지원
❌ 단점
- 디페깅 리스크: 수요·담보 급락 시 급격한 가치 붕괴
- 킁 커뮤니티 불안정성: Terra·Iron 사례에서처럼 시장 공포 시량 폭락
- 감독·규제 미비: EU MiCA 규제는 알고리즘형 발행 금지
-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 코드 버그로 인한 공격 가능성
6. 2025년 최신 동향
- 미국 GENIUS 법안: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 신규 발행 중단 가능성 경고 포함
- 기관 관심: 규제형 발행사 집중 속에서도, 알골리즘형 실험 지속
- 기술 진화: AI 기반 하이브리드 stabilization 프로토콜 연구 중
- 시장 평가: Algostablecoins 채택률 낮음 – “상대적 저관심”
7. 대응 전략 및 전망
- 투자 관점
- 안정성을 원하는 경우: USDC, TUSD와 같은 규제 준수형 참고
- 분산 구성 시: FRAX 중심, 알고리즘형은 비중 제한
- 개발 및 운영
- 코드 보안 중요: 감사, 버그 테스트 필수
- 거버넌스 메커니즘: 담보 비율·변동 대응 위한 투표 구조 필요
- 정책·법규 대응
- 미국·EU 등 규제 추이 모니터링
- 알고리즘형은 현재 '실험 단계'로 제한적 승인 가능성
8. FAQ
Q1. FRAX는 진짜 알고리즘형인가요?
➡ 초기엔 혼합형이었지만, v3 이후 100% 담보형 전환 목표, 여전히 알고리즘은 일부 유지
Q2.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 투자해도 안전할까요?
➡ 리스크가 크므로 분산 전략, 자산 일부로만** 접근 권장**합니다.
Q3. 제도권 내 출시 가능성은?
➡ EU는 알고리즘형 발행 금지(MiCAR), 미국은 GENIUS 법안 추진 중입니다
9. 결론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 자본 효율 높은 프로토콜,
- 탈중앙금융 실험의 핵심축이며,
- 혁신과 리스크가 공존하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Terra UST·Iron Finance 사례에서 보듯, 디페깅 리스크는 실질적이며 파급력이 큽니다.
따라서 2025년 이후에도 하이브리드형 실험은 지속되나, 완전 알고리즘형은 제도권 한계 존재할 전망입니다.
✅ 요약
- 알고리즘형: 자산 없이 자동 조정, 자본 효율 높지만 불안정
- 하이브리드형(FRAX): 일부 담보 제공, 구조 보완 중
- 테라 UST는 대표 붕괴 사례 – 투자 시 주의 필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는 규제·기술·수요가 조화되어야 실현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요한 실험 플랫폼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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